영암군, 대기관리권역 지정
군의회, 21일부터 3일간 군정 질문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10월 21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78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올해 첫 군정 질문 활동에 들어갔다.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벌인 군정 질문에는 모두 7명의 의원이 55건의 질문내용을 일괄질문·일괄답변, 일문일답·보충질문 형식으로 10월 23일까지 3일간 갖는다.

첫날인 21일 질문자로 나선 조정기, 고천수, 노영미 의원은 전동평 군수를 상대로 투자경제과, 문화관광과, 도시개발과 소관의 ▲영산호 수변길 자전거도로 개설사업 ▲학산면과 군서면 소재지권역 도시가스 추진의향 ▲소상공인과 지역민들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 추진계획 ▲영암 훈련용 비행장 개발 타당성 ▲월출산 관광호텔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물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박영배·김기천 의원이 역시 전동평 군수를 상대로 투자경제과, 환경보전과, 도시개발과 소관의 ▲산림조합에서 영암등기소까지 대형버스의 주차 및 회전이 가능토록 하는 교통망 구축 ▲공공미디어 활동가 100여명 양성 ▲대기환경 개선계획과 오염원별 저감대책 수립, 대기환경개선팀 신설 및 체계적인 재정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셋째 날인 23일에는 박찬종·유나종 의원이 총무과 문화관광과 소관의 ▲공무원 임대아파트 및 청년 종합소통센터 건립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여 영암 지역만의 특색있는 관광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군수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다.

이에 대해 전동평 군수는 영산호 수변길 자전거도로 개설사업과 관련, 영산강 하구둑부터 서호면을 경유, 학산면 소재지까지 영산호 수변길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테마길 조성 등을 통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이어 학산·군서 소재지 권역 도시가스 추진과 관련,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이 마무리되면 학산면과 군서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2023년부터 점차적으로 공급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군수는 또 영암 훈련용 비행장 개발 타당성과 관련, 항공기 비행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비행교육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월출산 관광호텔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전라남도 관광진흥기금을 통한 민간의 관광 사업시설 투자를 유도하며 관광숙박시설 통합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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