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실황중계도 진행

군서 구림마을에 위치한 소리터(대표 임상욱)는 10월 10일 오후 3시부터 제2차 전통한옥 브랜드화사업, 체험과 함께하는 공연인 ‘돌담따라~ 낭만따라~’의 무대를 열었다.

전통한옥 브랜드화사업은 한옥 관련 체험과 숙박,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영암군이 주최하고 소리터가 주관한 가운데 코로나19로 관객수 제한과 공연진에 대한 발열체크 및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첫 무대는 소리터 한옥의 대문 밖에 세운 솟대 앞에서 풍악대가 짐대(솟대)굿과 문굿을 벌렸다. 다음은 10여명의 한복 체험자가 돌담길을 걷는 체험, 선비춤, 대북 사물놀이, 진도북춤, 가야금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소리터의 한옥 브랜드화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삼호읍 소재 ‘공공미디어협동조합(대표 이종성)’이 동영상 촬영에 참여해 실시간으로 유튜브 ‘소리터임상욱’ 채널에 행사를 실황중계했다.

소리터는 전통한옥 브랜드화사업을 통해 지난 9월 19일 ‘가을밤 국악 이야기’로 1차 체험과 공연을 가졌다. 그리고 10월 17~12월 19일까지 8차 행사를 가진 후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상욱 대표는 “크게는 구림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작게는 소리터의 무사태평과 행복을 위해 지인이 선물해준 솟대를 소리터 앞에 세웠으며 솟대굿과 문굿을 통해 코로나를 물리치고 소리터의 예술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한판 놀아볼까 한다”면서 “비대면 공연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서면=현삼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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