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미암중·영암여중

영암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을 키우는 ‘꿈키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 및 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꿈키움 진로체험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소규모 학교, 소규모 단위로 운영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진로캠프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8월 21일 미암중을 대상으로 꿈키움 진로체험을 실시한데 이어, 8월 25일에는 영암여중 3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꿈키움 진로체험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체험 전 방역 주의사항 안내, 마스크 쓰기, 쉬는 시간 손 씻고 손소독제 바르기 등 철저한 개인 방역과 거리두기를 통해 차분하게 이뤄졌다.

미암중은 미래 사회의 직업을 주제로, 학생들 스스로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유망한 직종에 대해 직접 탐색하고, ‘다시 태어나는 직업, 꿈 만다라트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암여중은 4차 산업시대를 주제로 3D 프린터와 관련된 직종과 직업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실제, 3D 모형물을 만들어 보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미암중 2학년 박모 학생은 “우리가 살아갈 미래 사회에는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나중에 커서 인공지능 개발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학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아이들이 세상에 대한 견문을 넓히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생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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