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기우회(회장 박찬원)는 8월 13일 학산면 상월천변에서 영암바둑 동호인들의 하계 수련회를 가졌다.

이날 수련회에서는 영암문화원 바둑지도사인 아마 6단 박상태 사범의 주심으로 친선대회를 가졌다. 갑조 우승은 미암면 춘동리 김순호씨(아마5단), 을조 우승은 도포면 임영수씨가 각각 차지했다.

임종후씨를 초대회장으로 창립된지 30년이 된 영암기우회는 각종 대회에 참가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제54회 전남도민체전에서 바둑부문 단체전과 개인전을 차지해 바둑부문 종합우승을 거뒀다.

영암군은 기찬랜드에 조훈현 바둑기념관을 건립하고 국제기전인 국수산맥을 강진군, 신안군과 공동개최하는 등 바둑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영암기우회는 영암읍 역리 제일가축병원 2층에 사무실을 두고 바둑을 좋아하는 군민들에게 문호를 활짝 개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