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도
1일 3회 소독 등 방역 철저

영암군은 왕인박사유적지 등 관내 주요 문화시설에 대해 7월 29일부터 전면 재개관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7월 4일부터 임시휴관을 했던 왕인박사유적지 등 주요 문화시설 재개관은 7월 26일부터 시행된 전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다소 진정된 데 따른 것이다.

재개관하는 문화시설은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등 영암군의 대표 관광지로 이날부터 전시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군은 재개관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요시설물에 대해 1일 3회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주요 관광지 재개관을 위해 꽃밭 조성과 잡초제거 등 환경정비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왕인박사유적지 내 소소한 산책길 코스와 상대포 역사공원에서 문산재까지 왕인박사 힐링길 4㎞구간을 조성하고, 도기박물관에는 야외 지역작가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하정웅미술관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가 이우환 작품과 미인도로 유명한 천경자 작품 등 공감 미술을 선보여 코로나 시대 안전하고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 비치와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관람 동선 한 방향 유도 ▲상시 환기 및 외부 편의 시설물, 화장실 등 손이 자주 닿는 장소를 수시로 소독하는 등 방역 세부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에게 조금이나마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최고의 안전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거리 두기와 시설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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