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1인당 10만원 ‘영암사랑 상품권’ 지급 확정
군의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6,045억원 통과

영암군의회(의장 조정기)는 5월 14일 제274회 임시회를 개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등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6천45억원과 관련 조례안을 의결했다.

영암군은 이에 따라 군민 1인당 10만원에 상당하는 ‘영암사랑 상품권’을 결혼 이민자를 포함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빠르면 다음 주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이에 앞서 정부와 전남도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군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긴급재난 생활비’를 지원키로 하고, 관련 조례안과 함께 제2회 추경예산안을 긴급 편성해 이번 군의회에 상정했다.

이번에 마련된 긴급 추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등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6천45억원을 편성, 원포인트(One-point) 의회로 열렸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5천817억원 보다 228억원(3.91%)이 늘어난 액수다. 군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군민의 피해 최소화, 민생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도비 보조금, 순세계 잉여금 등을 활용하여 재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능별로는 사회복지 분야 1천318억원(21.80%), 일반공공행정 분야 493억원(8.15%), 교육분야 463억 원(0.77%) 순이다.

이번 원포인트 추경은 정부의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157억원, 전라남도 지원 코로나19 취약계층 긴급생활비 12억원 증액분과 군 자체 긴급재난 생활지원비 55억원,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교육 스마트기기 지원사업 3억원을 긴급 편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생활 안정화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군 관계자는 “군 의회에서도 임시회 일정을 조정하면서 국가적 재난극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주었다.”면서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안전하게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군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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