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제75회 식목일을 맞아 3월 13일 서호면 장천리 산 78번지 일원의 장동마을 뒷산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군 산림해양과와 산림조합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식목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식행사 는 취소하고 식목일 제정의 뜻을 되새기며 편백나무를 심었다.

장동마을 뒷산은 상은적산 끝자락으로, 봉우리 정상 주변에는 바위가 많지만 위험한 곳이 없고,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 저지와 군민의 건강을 위해 공식적인 행사는 취소했지만 관계 직원들만 모인 가운데 식목일 제정의 뜻을 되새기며, 서호면 소재지에 위치한 장동마을 뒷산에 편백 2만여본 식재를 필두로 향후 영암의 산소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