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68일 앞으로…영암ㆍ무안ㆍ신안 선거구
민주당 적합도 서삼석 42.3%, 백재욱 19.8%, 배용태 12.2%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남도일보 공동 여론조사 결과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남도일보와 공동으로 광주와 전남 18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지난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재선에 도전하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서삼석 현 국회의원이 42.3%를 얻어 1위에 올랐고, 이어 백재욱 전 청와대 사회혁신비서관 선임행정관이 19.8%, 배용태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12.2%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6.5%, 지지후보 없음 11.2%, 잘 모름 8.0%로 조사됐다.

3개 지역별 지지도에서 서삼석 후보는 전 지역에서 1위를 질주하는 가운데 신안에서 가장 높은 48.4%, 무안 44.4%, 영암 34.5%로 나타났다.

백재욱 후보는 고향인 신안이 25.7%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고, 무안 22.1%, 영암 12.0%로 조사됐다. 배용태 후보 역시 고향인 영암에서 23.2%로 가장 높았고, 무안 7.8%, 신안 6.1%다.

민주당 유력후보인 서삼석 후보와 대안신당 후보로 나선 이윤석 전 의원 간 1대1 가상 대결에서는 서 후보가 과반을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삼석 민주당 후보 대 이윤석 대안신당 후보 대결은 57.2% 대 15.2%,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20.0%와 7.6%다.

현역 의원인 서삼석 의원에 대한 평가에서는 ‘매우 잘했다’ 23.6%, ‘잘한 편이다’ 39.6% 등 긍정적 평가가 63.2%인 반면, ‘잘못한 편이다’ 11.1%, ‘매우 잘못했다’ 9.1% 등 부정적 평가가 20.2%, 잘모름 16.6%이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신안에서 75.0%로 가장 높았고, 영암 63.3%, 무안 56.6%다. 부정평가는 무안 24.6%, 영암 20.4%, 신안 12.2%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9.8%로 나타난 가운데 정의당 7.9%, 대안신당 5.4%, 바른미래당 4.4%, 민주평화당 2.8%, 자유한국당 2.2%, 새로운보수당 1.2%, 우리공화당 0.7%, 기타 정당 1.3%, 지지정당 없음 6.2%, 잘 모름 8.1%다.

또한 이번 총선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지역발전 52.7%, 인물교체 15.7%, 국정심판 11.7%, 야당심판 7.2%, 기타 5.2%, 잘 모름 7.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남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됐다.

2020년 1월 16~18일 전라남도 영암군, 무안군, 신안군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조사로 진행됐다.

유선전화 5.3%,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안심번호 94.7%였다. 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수는 543명, 응답률은 2.8%(무선가상번호 7.7%, 유선 0.2%), 표본오차는 ±4.3%p, 신뢰수준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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