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91억원 국토부 계획안 반영
2021~2025 국도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영암 금정~장흥 유치 간 국도 23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 5개년(2021~2025) 계획안에 반영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년간 제5차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선정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지난달 31일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간 국도 23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을 최종 선정, 이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간 10.56km의 국도 23호선 2차로를 시설개량하는 데 391억원의 총사업비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간 2차로 시설개량사업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는 면제되고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만 남게 됐다. 국토부는 올해 12월까지 기재부와 협의가 잘 이뤄지면 제5차 국도 5개년(2021~2025) 계획에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간 2차로 시설개량사업을 최종 포함해 고시한다.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간 국도 23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은 호남KTX 개통과 함께 광주~완도(강진) 간 고속도로 개설로 인한 교통량 증가 대비 및 도로망 시설 확충을 통해 앞으로 재개항 될 회진 노력항(제주도행 여객터미널)과 정남진 토요시장 및 물축제, 편백 숲 우드랜드 등 관광객 유입을 촉진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장흥지역 여론에 힘입은 바 크다.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간 국도 시설개량사업이 국토부 계획안에 포함된 것은 황주홍 의원(국회 농해수위원장, 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막후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 의원은 “앞으로 이 사업이 정부의 국도 계획에 반영되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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