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씨름, 태권도 19개 팀 500여 명
추위 속 훈련 열기…지역경제도 ‘후끈’

영암군이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스포츠 종목별로 동계훈련이 한창인 요즘, 서울 대치중학교, 경원중학교, 성남중학교 등 3개 학교 야구부와 씨름단 5개팀, 태권도 11개팀이 영암을 방문해 동계 전지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영암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람이 적고 기후가 온화하며, 종합스포츠타운 내에 축구장과 종합운동장이 인접해 있어 전지훈련에 필요한 체육시설의 활용도가 높고 접근성 또한 우수하여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군에 따르면 2월까지 야구, 씨름, 태권도 등 19개팀 500여명의 선수단 및 학부모가 한 달여 간을 체류하면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수단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최고의 기량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 위생, 안전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건의사항은 최대한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를 비롯한 4대 체전을 성황리에 개최한 영암군은 명실상부 스포츠메카로 자리 잡았다”며 “2020년을 스포츠마케팅의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도 각종 체육시설 확충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만한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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