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주 (재)하남장학회 이사장이 1월 11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89세.

고인의 영결식은 13일 오전 10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낭산기념사업회(회장 유인학)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강식) 수성사(공사원 신태균) 도갑사(주지 설도스님) 영암군번영회(회장 유건) 영암초총동문회(회장 임명철) 영암군이장단협의회(회장 최옥주) 영암로타리클럽(회장 박종찬) 영암경찰발전협의회(회장 김영수) 영암읍(읍장 조갑수) 하씨문중(공사원 하헌복) 등 사회장으로 엄수됐다.

고인은 지난해 2월 16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미수연에서 1천만원을 (재)영암군민장학회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1989년 (재)하남장학회를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많은 영암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의 인재양성에 노력해왔다.

고인은 영암초, 광주서중, 광주고를 거쳐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선친의 가업을 이어받아 사업가로 성공했다. 그동안 영암초·영암여고 육성회장, 사회단체협의회장, 번영회장, 푸른영암21협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부의장, 수성사 공사원 등 많은 사회활동을 해왔으며 관내 무의탁 노인과 어려운 이웃돕기를 비롯해 도갑사 범종 기증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많은 공을 세웠다. 유족으로는 하상용(전 빅마트 대표·현 사단법인 창업지원네트워크 이사장)·상호 씨 등 2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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