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취약계층 위기가구 일제 발굴조사

영암군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정부지원이 절실함에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독거노인, 아동, 한부모, 장애인, 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별 위기가구를 2월 말까지 일제 발굴 조사에 나선다.

영암군은 지난해 11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복지 관련 모든 부서와 11개 읍면에서 일정에 따라 겨울철 사회취약계층 발굴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 모두 ‘더불어 잘 사는 희망복지’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기동대원, 복지이장 등 민관협력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관공서 위주의 일방적 복지패러다임과 대비되는 민관협력 양방향 복지패러다임으로 대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이에 따라 군민 모두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관할 읍면사무소에 적극적으로 알리면 군에서는 관련법령에 근거하여 최대한 지원방안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또 복지콜센터 129와 인터넷 웹사이트 ‘복지로’에서 지역별·생애주기별 다양한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취약계층의 경우 수많은 복지제도에도 불구하고 신청절차와 방법에 대한 정보차단 또는 행정의 문턱 앞에 도움이 필요함에도 소외받는 경향이 있다”며 “따뜻한 복지 마인드와 무한돌봄의 자세로 상담 안내하도록 직원들에 대한 대민친절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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