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 20명 참여

덕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용현, 설순옥)는 11월 12일 20여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의 때 의결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와 소외계층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자 가구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는 관내 80대 연로한 어르신 가구의 주방과 평상의 장판교체 작업을 했다. 이곳은 평소 부엌이 협소하고 수납공간마저 없는데다 평상과 부엌 바닥장판은 낡아 발에 걸리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어 보수작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수납장을 설치하여 부엌세간을 정리했다.

소외계층 맞춤형 지원사업은 홀로 생활하며 낡고 고장 난 냉장고를 버리지도 못해 식재료 보관과 악취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냉장고를 새로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협의체의 활동에 정말 감사하다”며 “꼭 고치고 싶었고, 새로 사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일을 해주셔서 집이 환해졌다.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말을 건넸다.

신용현·설순옥 공동위원장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장중심의 복지 시스템을 가동하여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덕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 한 해 동안 수급자 등 어려운 가정에 도배와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반찬지원 서비스,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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