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자랑 등…협찬물품 답지 ‘훈훈’

제15회 영암군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11월 14일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내빈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회장 임미순)가 주관하고 영암군과 장애인문화협회 후원회, 현대삼호중공업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장애문화인예술제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통합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이날 풍물놀이와 퓨전난타, 방송댄스를 시작으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유호진 후원회장 쌀 200가마를 비롯 박말녀 후원회 부회장 100만원 상당의 떡, ㈜명성제분(대표 김철진) 50만원 상당의 과자류, 현대삼호중공업과 낭주농협에서 라면,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 20만원 상당의 물품 등 각종 기증물품이 답지해 장애인들에게 훈훈한 정을 안겼다.

기념식에 이어 오전 행사로 문화댄스와 진도 북춤, 건강노래 교실이 열렸으며, 오후에는 킹 에어로빅,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장기자랑을 통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적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장애인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장애인들에게 멀게만 느껴지던 문화·예술 분야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들과 지역 사회간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