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서 또 영예

미암 푸른농장 서승민(60·사진) 농가가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농림식품축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공동주최로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한국종축개량회원 또는 한우협회 회원으로 올해는 총 231농가가 참여했다. 지난 16일까지 3일간 체외 및 외모 심사, 도축, 최종 평가 순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대회 결과 고흥에서 한우 110마리를 사육하는 박태화 농가의 출품 한우가 대통령상, 미암 서승민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신안 설봉문 농가가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서승민 농가는 15~16회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저력을 갖고 이번에 또 장관상을 받아 영암한우의 우수성을 또다시 전국에 알렸다.

서씨는 고소득 농업창출을 위한 복합영농 설계와 친환경축산을 위한 무항생제 인증은 물론,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기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한우농가의 축산지도에 나서 고품질브랜드 및 한우생산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공로로 2015년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축산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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