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 투입해 시설 현대화사업…3일 준공 기념식

독천 5일시장이 8개월의 공사 끝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했다.

영암군은 기존 독천 5일시장 자리에 시설 현대화사업 재건축 공사를 마치고 지난 3일 시장 내 장터마당에서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 조정기 군의장과 의원, 도의원, 읍·면 기관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50 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약 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된 독천 5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국비 18억과 군비 14억 등 총 32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시장의 노후화된 장옥 116개를 재건축하고 연면적 1천413㎡의 규모에 비가림막, 장터마당, 내부 바닥 포장 등 시장 전체를 새롭게 개선하는 등 고객의 쇼핑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현대화라는 새로운 옷을 입힌 독천 5일시장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영암군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특색에 맞는 풍물공연 행사와 먹거리·즐길거리 제공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산면 소재지 및 주변 상권의 회복과 독천 5일시장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한 뒤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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