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는 7월 29일 3층 회의실에서 영암군민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버닝썬 사건 등에서 확인된 유착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일환으로 군민의 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사례와 대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군민은 “매스컴을 통해 경찰관 비위사건을 접하지만, 우리 지역과는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군민의 의견을 듣고 전반적으로 개선해 나가려는 경찰의 노력에 국민의 신뢰도는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양회선 경찰서장은 “콩나물시루가 모두 한 방향으로 자라지 않지만 물을 계속 주다보면 어느 순간 무성한 콩나물로 자라듯이 군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경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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