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현(55) 서귀포시 영암향우회장이 지난 3월 11일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 중문자율방범대에 순찰용 방범차량 1대를 기증했다.

박 회장은 치안 및 학교폭력 예방에 관심을 두고 2003년 중문자율방범대 창립과 동시에 초대 대장을 역임했고, 이후에도 자율방범대에 재정적으로 많은 후원을 해오다 이번에 대원들의 순찰용 방범차량이 노후화된 것을 보고 선뜻 1천500만원 상당의 코란도 차량을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종면 태간리 명산마을이 고향인 박 회장은 20여 년 전, 제주도에 정착한 뒤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석재공장과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향우회장을 맡아 서귀포향우들의 결속과 친목을 위해 다방면으로 헌신해오고 있으며, 영암군민장학회에 200만원의 기금을 내놓는 등 고향 발전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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