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지원심의회 의결

영암군은 13일 오후 2시 군청2층 낭산실에서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와 유전자변형 농산물 미사용 식재료의 학교급식 지원계획안을 심의했다.

올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대상은 94개소(어린이집 41, 유치원 17, 초등학교 16, 중학교 12, 고등(특수)학교 8) 7천551명에 이른다. 총 사업비 약 16억4천만원은 군에서 지원할 계획이며, 영암농협과 삼호농협이 공급업체로 결정됐다.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은 보육시설 및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유기농쌀, 채소, 과일 등)로 대체하기 위한 구입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 1식당 중식에 한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 식재료를 현물로 지원하게 되며, 전남도가 18%, 군이 42%, 학교에서 40%를 각각 부담한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친환경인증 농산물 공급을 재확인하고 다만, 예산의 30% 범위에서 ▲친환경 축수산물 ▲유기가공 인증식품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 ▲도지사 품질인증 제품의 공급은 가능하며, 학생 수에 따라 지원단가를 차등 적용해 군에서 공급업체를 통해 현물로 지원키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유전자변형 농산물 미사용 식재료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87개소 5천822명에게 3개 품목(간장, 된장, 두부)의 가공식품을 지원하게 되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변형 재료를 유전자변형 미사용 식재료로 대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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