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곳 3,113억 투입 맞춤형 집중 지원

대불국가산단이 2019년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에 최종 선정돼 향후 산단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부는 이번에 선정된 8곳의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산업단지별 구체적인 사업수요 등을 반영해 산단환경 개선펀드(국비 2,500억원), 휴폐업공장 리모델링(국비 400억원),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국비 350억원)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대불국가산단은 영암군과 전남도, 유관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총 3천113억원(국비 2,089, 지방비 701, 민간 323)의 재정 및 민자를 투입해 2024년까지 국가지원 사업으로 대불산단을 청년이 돌아오는 산단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영암군은 전남도와 산단공 대불지사, 대불산학융합원 등 유관기관과 근로·정주 환경개선을 통한 청년이 행복한 산업단지 조성분야로 청중(청년·중년) 공감 문화재생사업 외 6개, 혁신공간 확충을 통한 융복합기술 창업생태계 조성분야로 노후공장 리모델링을 통한 청년창업 공간조성 외 4개, 기업혁신 인프라 확충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HSE연구센터 구축 외 7개, 산업단지 스마트인프라 개선을 통한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지하 시설물 전산화사업 외 2개 등 총 4개 분야 23개 사업을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된 23개 사업은 사업별로 별도의 심사를 거쳐 산업단지 관련 부처들 간 협업을 통해 청년 근로자 비중을 현재 9%에서 최소 15%선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청년창업 공간확대 조성, 청년 선호형 4차 산업 등 신산업으로 다각화하고 근로·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게 된다.

이에 영암군은 대불산단을 조선업종 중소기업 집적지, 조선업 관련대학 및 유관기관이 인근에 밀집한 점을 활용하여 산학융합지구, 혁신지원센터, 스마트공 등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편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대불산단으로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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