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학교 ‘꿈꾸는 작은 숲’ 기업관 문 열어
24억 들여 장애학생 직업 체험학습장 등 갖춰

소림학교(교장 김시영)는 지난 5일 학교기업 ‘꿈꾸는 작은숲’ 기업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전동평 군수,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 교육부 학생지원국 정인순 국장과 특수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동평 군수는 소림학교 이시영 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소림학교는 지난 2015년 3월 교육부로부터 학교개혁운영학교에 선정돼 교육부 12억, 전남교육청 8억, 영암군청 1억, 사회복지법인 소림에서 2억8천8백만원을 지원받아 총 23억8천여 만원으로 학교기업관 건립을 추진했다.

2017년 7월 착공해 2018년 5월 완공했으며 지상3층 건물로 건축면적은 498.61㎡, 연면적은 1,117.82㎡이다. 총 17개실로 직업체험실 7실, 교육지원 2실, 공용시설 8실을 갖추었다.

김시영 교장은 “기업관은 전남서남부 지역 장애학생의 진로와 직업 체험학습장, 유·초·중·고 학생들의 자유학기제와 체험학습장, 장애학생과 지역주민 어울림의 마당 등으로 운영된다”면서 “운영에 있어 소통과 협력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는 장애학생을 이해하고 장애학생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기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장석웅 도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소림학교에 실습장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회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확대해 졸업 후 직업을 갖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특수학교의 현장중심 실습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25개 학교와 4개 학교기업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