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등 800여명 ‘성황’

영암군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3일(토)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다문화가족, 지역 및 외국인 주민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영암군 다문화가족 행복나눔 한마당 대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영암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센터의 발자취 동영상을 선보였고, 기념식이후 2018년 전라남도 다문화예술경연대회 대상 수상에 빛나는 필리핀 결혼이주 여성들로 구성된 바하그하리(무지개)팀의 필리핀 전통춤과 남성중창단 필그림의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2부 행사로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우리 나라말 실력향상을 위한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여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5년차인 응우엔흐엉후옌씨가 최후의 승자로 남았다.

부대행사로 다문화 의상·놀이기구,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인 아버지 육아사진전 전시를 운영하고, 공예체험, 디퓨져,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부스와 취업상담, 아나바다 장터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증정되었으며, 이후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신명나는 축제를 펼쳤다.

전동평 군수는 “다문화가정이 이웃과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우리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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