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 민당규씨 우수사례 보고회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배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3일 도포면 민당규 농가에서 ‘어깨동무’ 컨설팅 참여농가 경영개선 사업 우수사례 보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민씨는 지난 20여 년간 경영 기록장을 성실히 작성하여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동일 작목 농업인들이 각자의 경영 기록장을 비교·분석하여 경영개선을 도모하는 ‘어깨동무’ 컨설팅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민씨가 추진한 이번 농가경영 개선사업은 배 선별작업 시 노동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중량 선별기를 설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자동중량 선별기를 통해 작업동선을 최소화하는 등 작업장 환경개선으로 노동력을 40%이상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산비 절감을 위한 끊임없는 재배기술 연구와 실천뿐만 아니라 꾸준한 경영 기록장 작성으로 지속적인 농가경영 개선을 도모하여 고품질 배 생산과 더불어 생산비를 절감하는 우수사례 확산으로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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