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국비 3억원 확보…10% 특별할인 판매

영암군이 조선산업 장기불황으로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영암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발행’을 위한 국비 3억원을 확보, 이달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이번 국비 확보로 8월부터 영암사랑 상품권 30억원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영암사랑 상품권’은 영암지역 700여개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액면가 1만원권의 상품권은 10%의 할인으로 구매자는 9천원에 매입하여 1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 구입 및 환전은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를 비롯 각 읍·면 농협에서 할 수 있다. 

다만, 속칭 카드깡 등 불법 유통구매를 막기 위해 1인당 월 100만원으로 한도를 정해 놓았으며 법인은 제한이 없다.

영암군은 발행된 상품권을 올 연말까지 소진하기 위해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는 물론, 유관 기관사회단체, 기업 등과 MOU를 체결하는 등 고향사랑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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