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29일 가야금산조 기념관서

제7회 영암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이 오는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가야금산조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대회는 가야금, 가야금병창, 관악, 현악 4개 분야에서 일반부와 학생부(가야금 및 가야금병창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뉨)의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게 된다.

일반부 종합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교육부 장관상, 일반부 대상에는 전라남도 지사상, 학생부 대상(고등부, 중등부)은 전라남도 교육감상이 수여되는 등 모두 50명이 이번 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회부터 높아진 시상 훈격으로 올해도 전국 국악 인재들의 열띤 경연이 예상된다.

본 경연에 앞서 27일 오후 5시부터 대회 개회식과 함께 가야금산조 기념관 개관 4주년을 축하하는 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 영암 어린이가야금연주단이 함께하는 가야금 산조 및 병창공연이 펼쳐진다.

28일에는 예선경연이, 29일에는 본선 및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영암군청 홈페이지(http://www.yeongam.go.kr)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26일까지 팩스(061-471-5202)나 이메일(cjkim1856@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야금산조를 창시한 김창조 선생의 위업을 선양하고,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열리는 제7회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에 영암군민과 전국 국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아름다운 전통문화 유산의 계승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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