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원식 후 본격 의정활동 돌입
18일부터 첫 임시회 군정현황 청취

제8대 영암군의회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조정기(58) 의원과 부의장에 민주평화당 유나종(62)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영암군의회는 지난 6일 257회 임시회를 열어 재적의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해 조 의장 5표, 유 부의장 7표를 각각 획득, 1차 투표에서 무난히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또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운영위원장에 박찬종, 자치행정위원장에 강찬원, 경제건설위원장에 노영미(비례)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조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영암군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동료의원들 간의 내부화합과 결속에 앞장설 것이며, 군민의 대변자로서 군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기 의장은 2014년 7대 영암군의회에 입성해 재선에 성공했으며, 유나종 부의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 당선된 초선의원이다. 현재 영암군의회의 정당별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4석, 민주평화당 3석, 정의당 1석이다.

한편 제8대 영암군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제258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각 상임위원회에 상정된 조례 및 일반안건 심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암군의회는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 앞서 지난 6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고 오후 4시 30분 영암공원 충혼탑을 참배한 뒤 5시 개원식을 갖고 의원선서를 시작으로 제8대 영암군의회 4년 임기의 첫 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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