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에서 최다선의 7선 고지에 오른 민주평화당 박영배(69) 당선자. 2014년 6.4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이번에는 민주평화당의 옷을 입고 출사표를 던져 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을 제치고 당선, 저력을 발휘했다.

제2대 영암군의회부터 이번 제8대 영암군의회까지 내리 7선을 기록한 박 당선자는 그동안 영암군의회 의장만 네 번을 역임해 영암지역에서는 유일한 기록을 갖고 있다.

광주·전남 광역·기초 지방의원 중 최다선 의원은 8선의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원이 유일한데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일부 유권자들이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기존에 다져진 조직력과 영암읍을 대표하는 유일한 후보, 본인의 마지막 선거라는 점을 각인시키며 민심을 파고들어 영광을 안았다.

박 당선자는 “군민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