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성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해 영암향교 집행부가 17일 오전 10시 영암읍 교동리 영암향교 명륜당에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김치성 영암향교 전교를 비롯 최기욱 전 전라남도 전교연합회장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영암향교 집행부는 오 예비후보가 교육감으로 당선 될 경우 인성교육에 대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김치성 전교는 공개지지 선언문을 통해 “현재 가장 절실한 교육이 인성교육”이라며 “오인성 후보가 인성교육을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후보라 생각해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오 후보는 최근 발표한 서부권 공약과 관련, “영암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방과 후 학교 가야금교실, 교육과정 시간에 찾아가는 가야금교실, 주말 가야금교실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야금 명인 집중교육”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오인성 후보는 화순출신으로 광주숭일고, 광주교대, 한국교원대학원 졸업, 1978년 초등 평교사를 시작으로 장학사, 장학관, 교장, 도교육청교원인사과장, 나주시교육장, 교육부 도덕과 교과용도서 편찬심의위원회 부위원장, 교육부연수원 강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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