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쇼핑랜드 운영…지역 농·특산품 택배서비스
‘보부상 경매쇼’, 영암도기 30%할인 등 이벤트도

영암군은 올해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소득 창출형 축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향토음식 판매관을 고급화하여 행사장 입구에 배치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택배서비스 및 보부상 경매쇼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축제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왕인문화 축제기간 상설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영암 쇼핑랜드에서 친환경 농·특산물과 영암도기 등 지역상품을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홍보·판매한다.

영암 쇼핑랜드에서 판매되는 농·특산품을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보부상이 영암 특산품을 메고나와 무대 위에서 보따리를 풀어가며 특산품을 홍보하고 경매하는 ‘보부상 경매쇼’를 벌인다.

또 백제상인 분장을 한 보부상이 달구지에 영암특산품을 싣고 축제장을 돌며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즉석 경매하는 ‘氣찬골 달구지 보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여기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기간에 판매되는 농산물, 특산품, 가공품 등은 지역농가가 직접 재배하여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영암도기는 축제기간 할인행사를 통해 평소보다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와함께 축제기간 중 2만원 이상 구매고객를 대상으로 우체국 무료택배 서비스도 제공된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무료택배 서비스가 축제기간 상품을 구입한 1천여명의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무료택배 서비스를 3만원에서 2만원 이상 구매고객으로 확대했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영암 농·축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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