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제 줄다리기보존회는 지난 16일 관내 기관ㆍ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의 대표 민속놀이 중 하나인 도포제 줄다리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제 올리기, 풍물팀 공연, 줄다리기 시연 등의 행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보존회 박판남 회장은 “도포제 줄다리기가 올해 왕인문화축제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포제 줄다리기는 도포마을에 전해 오는 민속놀이로, 음력 정월 닷새와 칠월 칠석에 제를 지낼 때 동도포와 서도포로 편을 갈라 행하는 놀이다. 1991년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