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이어 백재욱 7일 출마선언
백재욱, 대불산단 활성화 등 공약

6·13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르게 된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전 무안군수에 이어 백재욱 전 청와대 행정관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백재욱(54) 전 청와대 행정관은 7일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백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선업 등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정운영을 갖춘 힘 있는 후보가 뽑혀야 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장기불황으로 활기를 잃은 대불산단 육성,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축수산물의 품질향상 등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백 전 행정관은 “이번 재선거는 촛불 혁명으로 대통령이 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역민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지역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안 출생인 백 예비후보는 20대에 민주당 당직자로 정치활동을 시작해 민주당 대외협력국장, 정책위 부의장, 제2사무부총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사회혁신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해오다 오는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일 사임했다.

백 전 행정관은 지난 5일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에앞서 서삼석 후보도 지난 2월 13일 무안군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가운데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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