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영암출신 친목모임인 달돋이회(회장 박성춘)는 지난 3일 1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서초동 한식당에서 올해 첫 정기모임을 가졌다.

문승길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박성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정월 대보름을 맞아 고향 월출산 위에도 크고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어 고향생각이 난다”며 “올 한해도 둥근 보름달처럼 건강하고 웃음꽃이 피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빈다”고 말한 뒤 문정희 시인의 ‘치마’ 등 시 2편 시를 낭독했다.

또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재철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해 남과 북이 하나가 된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지켜보면서 남북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져  같은 민족끼리 영원히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연합뉴스의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에 취임한 윤재홍 회원은 “취임을 축하해 주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날 저녁 회식비 전액을 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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