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청 앞 광장에서 ‘농부의 시장’ 직거래장터가 열린 가운데 영암군은 약 80여개 품목의 농산물을 준비해 서울 영등포구민과 상생과 소통의 장을 펼쳤다.

이날 문을 연 농부의 시장은 영암군을 포함한 11개 지자체가 교류협력 및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농부와 도시민과의 만남의 장소인 직거래장터로 운영됐다.

직거래장터에는 전국적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영암 고구마, 대봉감, 대봉감 말랭이를 비롯한 잡곡류, 콩, 팥, 전통된장, 채소류, 벌꿀, 기찬흰민들레 등이 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직거래행사에는 한국여성농업인영암군연합회 정명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 영암장터영농조합법인, 영암농협, 기찬흰민들레영농조합법인이 함께 참여했고 약 1천100만원 상당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1995년 영등포구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직거래를 통해 영암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암군과 영등포구청간의 소통과 상생의 내실 있는 결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