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서관, 김경집 인문학강의

영암도서관은 지난 11월 29일 ‘인문학은 밥이다’의 저자 김경집 작가를 초빙해 인문학의 장을 열었다.

김 작가는 ‘인문학은 밥이다’ 외에도 ‘고장난 저울’ ‘엄마 인문학’ ‘생각을 걷다’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 ‘고전, 어떻게 읽을까’ 등을 펴냈다.

이날 강의에서는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과 부모 등 다양한 세대가 김 작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작가는 “미련을 버려야 희망이 있다. 하지만 나를 놓아버리라는 얘기는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하기는 힘이 든다. 하지만 이거 하나 기억해라” 등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구별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미래에 대비하라는 충고를 했다.

또한 우리가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빠르게 변하는 현재와 미래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사람에 대한 신뢰나 공감능력, 추사 김정희의 그림 ‘세한도’의 사람 향기가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등 우리가 이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