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발표, 작년 4등급서 한 단계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발표’ 결과 영암군의 종합 청렴도는 지난해 4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서 업무경험이 있는 군민(외부 청렴도), 소속직원(내부 청렴도), 전문가(정책고객평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해 10점 만점의 점수로 산출했다.

그 결과, 영암군은 외부 청렴도에서 7.77점으로 지난해 보다 0.43점이 오른 반면 내부 청렴도에선 7.57점으로 지난해 보다 -0.47점이 떨어져 종합 청렴도에서 3등급(7.72)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4등급에서 한 단계 올라 선 것으로 종합 청렴도에서 0.37점을 더 받았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국민은 전체 23만5천600명으로, 측정 대상기관의 업무경험이 있는 민원인 15만2천명, 소속직원 6만3천200명, 학계 및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 업무 관계자, 지역민·학부모 등 2만400명 등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조사(전화, 스마트폰, 이메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시ㆍ군 중 종합 청렴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8.0점을 받은 영광군이 차지했으며 가장 낮은 곳은 6.71점을 받은 장흥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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