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골 한마당 노래자랑이 지난 10월 3일 신북면 복지회관 앞에서 민속고유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1천여명에 육박하는 면민과 신북면 출향인들이 모여 성대하게 열렸다.

신북면 문예ㆍ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강임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노래자랑을 비롯한 식전행사, 경품추첨, 초청가수의 공연 및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면민들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박준영ㆍ박지원 국회의원과 군의원 등 지역에 연고를 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며, 일부 관광객들까지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역대 최고의 인파를 기록했다.

행사에는 신바람 이박사 등 여러 가수들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노래자랑은 각 리 대표 및 향우 등 13명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명동․용산리 정윤지 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경품 추첨권을 배부하는 등 각종 경품당첨의 행운을 제공하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하여 마지막까지 발걸음을 붙들어 두었다.

강임구 추진위원장은 “신북면 호산골 한마당 노래자랑은 단순한 지역대회가 아닌, 고향을 찾은 출향인과 면민이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즐기며 애향심을 키우는 면민 화합의 장이며 향후 영암군의 한가위 대표 노래자랑 축제로 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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