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기 708명 배출

올해로 제10기 수료생을 배출한 영암군 왕인문해학교의 2017년도 수료식 및 체험학습이 지난 9월 28일 영암군 실내체육관 및 농업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 708명을 대표하여 50개교실의 읍․면 대표 학생들에 대한 수료증 수여 및 백일장 으뜸상 5명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또한 수료식이 끝난 후에는 문해학교 지도자와 학습자 모두가 함께 하는 정보 교류의 시간이 열려 정보 교류의 장이 열렸고, 평소 집과 마을회관 등 근거리만 통행하는 어르신들에게 농업박물관을 비롯한 지역관광지 견학시간이 마련돼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 전동평 영암군수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삶의 가치를 찾아가시는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인문해학교는 환경이 허락치 않아 교육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과 기본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찾아가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2008년 운영되기 시작한 이후 이번 수료생까지 약 9,000여명의 학생들이 문해 교육을 수료해 명실상부 영암군만의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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