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의원, 추모식서 일화소개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영암·무안·신안)은 5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평화콘서트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 의원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당시 공보수석 겸 대변인으로 재직 후 전남도지사가 되어 구상한 김대중 대통령 기념사업을 보고 하는데 김 전 대통령은 ‘내 생전 뭘 하려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박 의원은 2004년 전남도지사 선거공약으로 ‘목포에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건립계획’ ‘생가 정비 계획’ ‘김대중 광장 조성계획’에 대해서도 김 전 대통령은 한결같이 “내 생전에 뭘 하려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로 인해 여러 사업이 늦어졌거나 결국 사후에 가서야 이루어졌고, 생가주변은 조용히 땅만을 매입해 나중을 대비토록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에서 “나라가 어려운 시절을 극복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항상 국민과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생각했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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