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에 중고가전 지원

삼호 대불산단의 현대엔진 바르질라가 사원 기숙사에서 사용하던 깨끗한 중고 가전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전달하고 있어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덕진면은 지난 8일 현대엔진 바르질라에서 전달받은 세탁기를 저소득 가구에 지원했다.
세탁기를 전달받은 주민은 “15년 전 혼자돼 두 자녀를 어렵게 키워왔는데 따뜻한 관심에 다시금 삶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세탁기가 오래되어 탈수가 잘 안되고 사용하기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세탁기를 지원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신북면은 책상과 의자를 기증받아 관내 학생에게 전달했다. 이를 받은 학생은 7세 때 불의의 사고로 부친이 사망하고 어머니의 양육기피로 인해 고교재학 중인 현재까지 조모가 양육하고 있는 가정으로, 그동안 어려운 형편에 책상과 의자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창은 신북면장은 “앞으로도 우리지역에 소외계층이 희망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사회단체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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