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준공ㆍ개장식…24억 투입 최첨단 시설 갖춰

영암축협(조합장 서도일)이 이달 22일 오후 2시 가축 경매시장 준공식 및 개장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도포면 성산리 97-3번지 국도변에 문을 연 가축시장은 1천530㎡(약463평)규모로 총 24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준공된 가축시장은 한우농가의 숙원사업으로 최첨단의 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경매처리 능력은 1회 356두로 공정하고 신속한 경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축협 전자경매 가축시장은 이달 23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매월 3일(비육우·임신우·송아지-일반), 8일(비육우·임신우), 13일(비육우·임신우·송아지), 18일(비육우·임신우), 23일(송아지-등록·일반), 28일(비육우·임신우) 월 6회 개장한다. 경매시간은 비육우 오전 6시, 임신우 오전 7시, 송아지 오전 9시에 각각 실시 된다.
영암축협은 전자경매 가축시장 개장으로 유통구조가 개선되고 거래의 공정성이 확보됨에 따라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고, 우량한우 경매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우수한 육질 개체 선별로 한우 생산기반 구축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나주, 강진, 무안 등지를 이용하던 영암지역 한우농가들이 시간적 또는 경제적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도일 조합장은 “영암지역의 우수 혈통 송아지를 보존하고 최고의 한우를 생산하기 위한 기반 조성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가축시장 운영으로 가축거래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양축농가의 농가소득 향상 및 우량송아지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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